오늘은 식충식물중에 긴잎끈끈이주걱에 대하여 글을 써봅니다. 학술명 Drosera capensis 며,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라고 합니다.
일단은 대부분의 식충식물 자체가 이탄습지, 늪지대 등에 습하고 토양이 산성인 환경에서 잘 자란다고 하죠.
긴잎끈끈이 주걱 투입
사실 올해 작은 텃밭을 키우고 있다가, 뿌리파리가 창궐했죠. 뭐 총진싹이나 약제를 뿌리면 끝날일 이기도 했습니다.
그런데 다른 야채들도 수확을 해야하고 아무래도 농약성분이 들어가게 되면 꺼림직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
그래서 카펜시스를 이용해서 뿌리파리 외 여러 벌레들을 조금 처리하고자 했습니다.
결과는?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절대로 해결 자체는 되지 않았습니다.
이 녀석의 특징은 흔히들 교과에서 보이는 끈끈이주걱과 동일하게 끈적거리는 분비샘을 통해서 곤충을 포획합니다. 그리고나서 잎이 서서히 말리게 되면서 곤충을 소화핵으로 소화하죠.
그 잎들은 시간이 지나면 말라서 죽게 됩니다. 그리고 가운데서 새로운 잎들이 끈끈한 액을 다시 만들어서 사냥을 시작하죠.
뿌리파리가 더..빨리 자라서 문제일 뿐
그래도 상당수 줄어든 기분이랄까..?
어찌됬던 몇 주를 키우다 보니 분명 평균치를 윗도는 난이도는 아니고 식충 식물 중 난이도는 하라고 보시면 됩니다.
카펜시스 관리 팁
최초에 가져온 흙을 최대한 이용해야합니다. 상토를 쓰면 죽는다고 하지만 100% 죽는 것도 아닙니다.
저 같은 경우에는 가져온 아이에 분갈이도 해주지도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니 화분과 흙사이에 물길이 생겨 그대로 지나가는 것을 목격하고 상토를 더 얹어버렸습니다.
그리고 이녀석들은 추운 날씨도 견디긴 하지만 휴기에 들어가는 것이고
일반적으로는 온도의경우 높고 슾한 온도를 좋아하고, 저면관수가 필요합니다. 상면 관수시에 분비액들도 같이 씻겨내려가기 때문에 잘 자라나지 못합니다.
마지막으로 영양분을 주면 안된다고 하지만 상관없이 잘 자랍니다. 주어도 괜찮습니다.